기자명 안윤해 기자
  • 입력 2022.02.28 17:37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28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신풍제약우, 두산2우B, 보성파워텍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풍제약우는 전장 대비 1만2550원(29.92%) 오른 5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풍제약은 이날 코로나19 치료제 피라맥스의 필리핀 임상 분석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풍제약은 지난 25일 피라맥스의 필리핀 임상 2/3상 스테이지 1의 톱라인(Top line) 분석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신풍제약도 같은 이유로 전일 대비 5650원(19.45%) 오른 3만4700원에 장을 마쳤다.

두산2우B는 전장보다 2만9000원(29.90%) 뛴 12만6000원에 장을 끝냈다. 전날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두산그룹과 체결했던 재무구조 개선약정(MOU)에 따른 채권단 관리체제를 종료한다고 밝히자 급등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같은 소식에 두산그룹주는 이날 일제히 상승했다. 두산(8.10%↑), 두산우(10.64%↑), 두산퓨얼셀(6.30%↑), 두산퓨얼셀1우(6.49%↑), 두산퓨얼셀2우B(9.51%↑) 등이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원자력 발전 활용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원전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현안 점검 회의'에서 "원전이 지속 운영되는 향후 60여 년 동안은 원전을 주력 기저 전원으로서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전일 대비 1900원(10.05%) 오른 2만800원에 장을 마쳤다. 특히 두산중공업은 두산그룹의 채권단 관리 체제 종료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원자력 필요성 언급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보성파워텍은 전 거래일보다 1185원(29.81%) 급등한 51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보성파워텍은 전력 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로, 특히 원자력 발전소 공사에 필요한 철골을 납품하고 있어 대표적인 원전주로 분류된다.

한신기계도 전 거래일 대비 715원(19.02%) 상승한 44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서전기전(16.78%↑), 우진(14.64%↑), 우리기술(13.10%↑), 티플랙스(8.91%↑), 한전산업(7.33%↑) 등이 모두 빨간불을 켰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8000원(-1.90%) 떨어진 41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기관 의무보유 물량 일부가 시장에 풀리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아울러 장중 한때 40만4000원까지 떨어지며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풀린 보호예수 물량은 기관투자자가 보유한 주식 175만471주로, 이는 전체 기관 배정 물량의 7.5%에 달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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