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2.04.07 17:49

"학교의 기본은 세상 살아갈 힘과 역량 길러주기…아이들 교육 성취 책임져야"

충남교육감 박하식 예비후보가 2022년 2월 12일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박하식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충남교육감 박하식 예비후보가 2022년 2월 12일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박하식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충남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박하식(전 충남 삼성고 교장) 예비후보는 7일 "공부 잘 하는 충남 학교를 통해 충남을 대한민국 인재 양성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박 후보는 충남 삼성고, 민족사관고, 용인외고 등 자사고와 특목고에서 교장을 역임하며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해 온 인물이다. 이런 경력을 바탕으로 충남 지역 학교의 경쟁력을 높여 향후 국가 발전을 이끌 리더들을 키워내겠다는 의지를 담은 발언으로 풀이된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를 통해 교육감 직선제 도입 이후 진보교육감들의 대거 등장으로 학생들의 학력이 저하되고, 특히 코로나19로 학습결손과 학력격차가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박 예비후보는 “공부 잘 하는 충남 학교를 만들어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성취를 맛보게 하겠다”며 가장 첫 번째 공약으로 ‘공부 잘 하는 학교’를 정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충남학력평가정보원 신설 ▲학업성취 진단도구 개발 및 문제은행 구축 ▲교육전문직 활용 초등 학업성취전문교사제 도입‧지원 ▲첨단 에듀테크 시스템 구축 ▲개천용 프로젝트 진행 등을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학교의 기본은 아이들이 세상을 살아갈 힘과 역량을 길러주는 것”이라며 “아이들이 배워야 할 것을 제대로 가르치는 학교, 아이들의 교육 성취를 책임지는 학교를 통해 충남교육을 대한민국 인재 양성의 메카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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