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2.04.29 09:19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다음 주부터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됨에 따라 화장품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제이준코스메틱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전 거래일 대비 320원 (29.91%) 오른 1390원으로 상한가를 터치했다.

또한 코스닥 상장업체인 리더스코스메틱은 1035원(29.87%) 상승한 4500원으로 거래되며,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이들 종목의 장 초반 상승은 5월 2일부터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지침 변경에 따른 수요 확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화장품주는 전 세계 경제 재개 기대감에 따른 대표적인 리오프닝 종목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마스크 착용 지침 변경을 발표했다.

김 총리는 "일부에서 우려도 있었지만, 혼자만의 산책이나 가족 나들이에서조차도 마스크를 벗을 수 없는 국민들의 답답함과 불편함을 계속 외면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5월 말에 '실외 마스크 프리' 선언을 검토하겠다며 현시점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반대한 바 있지만, 정부는 현재 방역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계속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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