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2.05.02 18:04
오마이걸이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사진제공=WM엔터테인먼트)
오마이걸이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사진제공=WM엔터테인먼트)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이 지난 30일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데뷔 7주년을 맞아 개최된 ''미라클 인터내셔널' 7주년 창립 기념일 by. 마케팅팀 오마이걸'은 하루동안 2회 연속 공연으로 더욱 많은 팬과 만났다.

이날 공연에서 커리어우먼의 모습으로 등장한 오마이걸이 데뷔곡 'CUPID'로 반가운 인사를 전하며 포문을 열었다. 1회차 무대에서 '꽃차(Flower Tea)'와 'Dear you(나의 봄에게)' , 2회차 무대에서 'Swan'과 'Real World'를 선보였다.

또한 이번 팬미팅을 위해 준비한 솔로와 유닛 퍼포먼스도 눈길을 끌었다. 2PM의 '우리집', 현아&던의 'PING PONG', 손담비의 '미쳤어', 빈지노의 'Break', 다이나믹 듀오의 '죽일 놈(Guilty)', 권진아의 'Fly away' 등 그동안 활동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던 모습을 자랑했다.

공연 말미 오마이걸은 “이렇게 미라클(공식 팬클럽 명)의 함성을 크게 들으니까 3년 동안 묵었던 답답함과 아쉬움이 한 번에 풀렸다"며 "3년 동안 변치 않고 그 자리에 있어 줘서 정말 고맙다. 앞으로도 평생 함께하자"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가 원래 목이 잘 안 쉬는데, 오늘은 목이 쉬었다. 제가 이렇게까지 열창할 수 있었던 원동력 역시 모두 미라클"이라며 "비록 노래가 좋아서 시작했지만, 데뷔 전에는 겉보기에 좋은 것들을 꿈꿔오곤 했다. 하지만 데뷔 후 미라클들을 만난 이후부터는 '우리 사람을 지키는 가수가 되자'라는 생각밖에 없었다. 앞으로도 미라클이 걱정 없이 뿌듯하게 좋아할 수 있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1부에서는 'Dear Rose', 'B612', 2부 'Etoile (Korean version)', 'Krystal'로 공연을 마무리 했다.

한편 오마이걸은 음악 이외에도 예능, 방송, 연기, 라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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