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2.05.27 10:45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27일 오전 9시15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위한 투표용지를 교부받고 있다.(사진제공=임태희 후보 캠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27일 오전 9시15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임 후보는 사전투표에 앞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이번 교육감 선거는 경기교육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해 아이들 미래를 활짝 열어주는 시발점”이라며 “진정한 정권교체는 교육권력 교체에 있는 만큼 13년 동안 이어진 좌파 교육감 시대를 투표를 통해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임 후보는 경기교육이 바뀌어야 하는 이유로 진보 성향의 김상곤, 이재정 교육감으로 이어진 13년간의 경기교육 심판론을 제시했다.  

임 후보는 "진보 교육감들이 혁신교육, 평등교육을 가치로 경기교육을 이끌어왔으나 공교육의 전반적인 상황이 더 열악해졌고 아이들 학력과 인성은 더 떨어졌으며 학력격차, 학습결손, 학교폭력, 사교육비 부담도 최악의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

임 후보는 인물론도 내세웠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특별고문, 청와대 대통령실장, 국회의원, 고용노동부장관, 국립 한경대 총장 등의 경력과 유아교육 공교육화, 반값 대학등록금 실현 등의 성과를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임 후보는 “압도적인 경험으로 전교조 중심의 과거교육체제를 무너뜨리고 미래교육체제로 전환시키겠다”며 “경기도를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아이들의 미래를 활짝 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시도교육감 선거를 포함한 6·1 지방선거 사전투표는 27일부터28일까지 이틀간(오전 6시~오후 6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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