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2.06.03 09:37
(자료제공=중소벤처기업부)
(자료제공=중소벤처기업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2일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유망 중소기업 60개사를 아기유니콘으로 선정, 발표했다.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은 혁신적 사업모형(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예비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천억 이상)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기술의 혁신성과 유니콘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심도 있게 판단하여 60개 아기유니콘이 선정됐다. 최종 선정기업 60개사의 평균 업력은 5.1년, 매출액은 46.4억원, 고용 인원은 35.9명이었다.

선정기업들의 평균 투자유치금액은 38.2억원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분야와 자료·연결망·인공지능 플랫폼 분야 기업이 27개(45.0%), 생명공학‧건강 분야 기업이 16개(26.7%) 등 미래유망 분야 기업이 다수 선정됐다.

평가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네이처모빌리티'는 제주도를 기반으로 성장한 회사로 임대차(렌터카) 가격비교 체제(플랫폼)인 '찜카'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주요 포털과의 제휴를 통해 항공권, 택시 등을 포괄하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엔원테크의 주요 상품은 미래 전기차 이동수단의 핵심 디바이스인 2차전지 내 동박막 생산용 설비이다. 회사는 글로벌 배터리 완성기업이 요구하는 가볍고 부피가 적은 동박의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동박막 생산설비 핵심기술을 보유하여 동박막 제조사에 해당 설비를 공급중에 있다.

토닥은 200개 이상 국가에서 10만개가 넘는 창업기업이 지원한 2021년 세계 스타트업 창업가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기업이다. 청각장애인의 청신경에 전기자극을 가하여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주는 의료기기인 인공와우를 개발했다.

패스트뷰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플랫폼 사업자를 위한 올인원 이커머스 종합운영 플랫폼 '셀러밀' 서비스로 높은 성장성과 기술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셀러밀은 트래픽을 보유한 사이트, 앱서비스 또는 크리에이터들이 기존 서비스 외에 추가적인 커머스 수익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쇼핑몰 개설부터 상품소싱, 정산, CS관리, 물류배송, 마케팅까지 데이터 중심의 토탈 이커머스 운영 솔루션을 무상으로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모노랩스·샤플앤컴퍼니·라운지랩은 티비티가 투자한 스타트업이다.  

모노랩스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 시장에서 IT기술을 기반으로 양산형 시스템을 구축한 유일한 기업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맞춤형 건기식 시장을 선도해가고 있다. 샤플앤컴퍼니의 대표 서비스 샤플은 스케줄, 업무관리, 커뮤니케이션을 결합한 현장을 위한 협업툴이다. 라운지랩은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푸드 리테일 시장부터 일상적인 생활 공간에까지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무인화 로봇을 연구하는 스타트업이다. 

혜움랩스는 IT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자 대상의 세무기장과 세금환급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포스타입은 창작자라면 누구나 콘텐츠를 올리고, 작품 유료화를 통해 수익 창출이 가능한 오픈 마켓 플랫폼이다. 플랫폼 수수료율은 업계 최저 수준인 10%에 불과하다. 

중기부는 선정된 아기유기콘에 신시장 개척자금 최대 3억원을 지원하며, 추가적으로 특별보증(최대 50억원), 정책자금(최대 100억원), 중기부 기술개발(R&D) 사업 참여시 우대 등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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