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2.06.08 10:26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카카오페이가 주요 주주의 블록딜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일 오전 10시 5분 카카오페이가 전 거래일 대비 1만6600원(15.66%) 하락한 8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페이의 급락은 주요주주인 알리페이싱가포르홀딩스의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추진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은 주요 주주가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전날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알리페이싱가포르홀딩스가 보유 중인 카카오페이 지분 500만주에 대한 기관 블록딜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한 주당 매각 할인율은 전날 종가 기준(10만6000원) 대비 -8.5~-11.8% 밴드 사이다. 블록딜 매각 주간사는 JP모간이 맡았다.

알리페이는 이번 블록딜에 성공하면 총 4850억원에 달하는 유동성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알리페이가 보유중인 카카오페이 주식은 5101만5205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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