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유한새 기자] 13일 증권가에서는 메리츠증권이 미국채 30년물 상장지수증권(ETN) 4종을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삼성증권은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중개형 ISA 계좌 거래 이벤트를 진행하고 KB증권은 원금비보장형 ELS 9종을 공모한다.

◆메리츠증권, '미국채 30년물 ETN 4종' 출시

메리츠증권은 미국채 30년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ETN) 4개 종목을 출시한다.

해당 상품은 미국채 30년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메리츠 미국채30년 ETN(H) ▲메리츠 레버리지 미국채30년 ETN(H) ▲메리츠 인버스 미국채30년 ETN(H) ▲메리츠 인버스 2X 미국채30년 ETN(H)으로 총 4개 종목이다. 투자자들은 기초자산인 미국채 30년물에 대해 각각 1배와 2배, 그리고 인버스 형태로도 1배 및 2배의 투자가 가능해졌다.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미국채 30년 선물을 추종하는 종목은 이미 상장되어 있지만 선물이 아닌 미국채 현물을 추종하고 레버리지 및 인버스2X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은 메리츠증권의 ETN이 최초다.

메리츠 미국채 30년 ETN은 기상장된 메리츠 미국채 10년 ETN 시리즈에 비해 기초자산의 만기가 초장기로 긴 만큼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의 변화가 더욱 크다. 이런 이유로 미국채 금리 변화 방향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비하려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환헤지를 실시해 환율 변동 위험없이 투자할 수 있다는 것도 해당 종목들의 장점이다.

◆삼성증권, '중개형 ISA 계좌 거래 이벤트'

삼성증권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거래 이벤트 '투자에 진심인편, 절세 응원 이벤트'를 5월에 이어 이번달에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온라인으로 비대면 중개형 ISA 계좌에 일정금액 이상 순입금 후 거래, 잔고를 유지하면 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먼저 ‘2022년에도 투자에 진심인편, 절세 응원 이벤트’를 신청해야 한다. 이후 비대면 중개형ISA에 300만원 이상의 금액을 순입금한 뒤 '이벤트 대상 금융상품'을 순입금액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을 거래해야 한다.

이벤트 대상 금융상품은 국내주식, ETF·ETN,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 주가연계사채(ELB), 파생결합사채(DLB), 펀드이다. 

마지막으로 7월 29일까지 순입금액에 해당하는 잔고를 유지하면 3만원 또는 5만원 상당의 리워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리워드 혜택 기준을 살펴보면, 순입금금액·거래금액·잔고유지금액 모두 300만원 이상일 경우 3만원, 1000만원 이상일 경우 5만원의 혜택이 제공된다.

◆KB증권, '원금비보장형 ELS 9종' 공모

KB증권은 SK하이닉스 보통주, S&P500지수와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KB 에이블(able) 주가연계증권(ELS) 2422호를 포함한 원금비보장형 ELS 9종을 공모한다.

개인 일반 투자자는 오는 14일 오후 4시까지, 법인 및 전문투자자는 오는 17일 오후 2시까지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 KB증권은 리자드 스텝다운형 상품, KOSPI200 싱글 인덱스 상품, 저낙인(45 배리어) 상품, 만기 1.5년 상품, 월지급식 상품 및 종목형 상품 등 다양한 ELS를 공모한다. 기타 상세한 내용은 KB증권 전국 각 지점이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