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2.06.15 14:44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코스닥 800선이 깨졌다. 15일 오후 1시 20분 798.37을 기록한 뒤 800선 근처에서 등락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7분 기준  코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3.71(2.88%) 떨어진 799.8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지난 13일과 전날에 이어 오늘도 연저점을 갱신했다. 코스닥 지수가 장중 800선을 하회한건 지난 2020년 11월 2일 이후 1년 7개월여 만이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68(2.07%) 하락한 2441.29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전날 2500이 깨지며 52주 최저점을 기록했고 이날도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 시장 하락은 외국인이 주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코스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2002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 193억원, 1886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인 것으로 나타난다.

1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 장보다 131.91포인트(0.50%) 하락한 3만363.83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장 대비 14.15포인트(0.38%) 내린 3735.48로 마감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금리 인상) 우려에 국고채 금리가 상승하고 미국 증시 또한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날 국내 증시에 대해서도 미 국채 금리 급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3.48%까지 상승했다. 이는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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