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2.06.16 14:44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SPC삼립의 2분기 깜짝 실적 소식에 주가가 상승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30분 기준 SPC삼립은 전 거래일보다 2600원(3.74%) 오른 7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PC삼립의 상승은 2분기 깜짝 실적 발표에 기대심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SPC삼립은 전 거래일 대비 4400원(6.32%) 오른 7만4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올해 SPC삼립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상승한 7248억원, 영업이익은 30.1% 상승한 136억원을 기록했다. SPC삼립의 1분기 매출이 7000억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2분기 실적은 더욱 호조가 예상된다. 지난 2월 24일 출시한 포켓몬빵이 최근까지 인기를 이어가고 있어 증권가는 깜짝 실적을 예상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SPC삼립의 2분기 영업이익은 21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300억 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포켓몬빵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21% 상승할 것"이라며 "SPC삼립은 포켓몬빵 매출의 안정적 창출을 위해 오는 7월부터 포켓몬 2세대 띠부씰 161종을 출시해 프리미엄 제품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재출시된 포켓몬빵은 출시 4개월이 지났음에도 '품절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 SPC삼립에 따르면 포켓몬빵은 재출시된 지 43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지난달에는 2100만개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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