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2.06.17 10:55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범한퓨얼셀이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범한퓨얼셀은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인기를 모은 바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오전 10시 39분 기준 범한퓨얼셀은 시초가(4만1000원) 대비 11.34% 오른 4만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6.22% 상승한 4만76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앞서 범한퓨얼셀은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흥행을 거둔 바 있다.

범한퓨얼셀은 지난 2~3일 이틀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751.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공모가는 희망 범위(3만2200원~4만원)의 최상단인 4만원으로 확정했다. 

또한, 지난 8~9일 양일간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평균 7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총 7조6000억원의 증거금이 유입됐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체 청약 건수는 28만2190건으로 집계됐다. 

범한퓨얼셀은 잠수함용 연료전지와 수소충전소, 건물용 연료전지에 관해 특화된 기술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4% 증가한 461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4% 늘어난 62억원을 기록했다. 범한퓨얼셀 측에 따르면 공모자금으로 연면적 3000평 규모의 제2 공장을 증설하고, 연료전지 모듈 및 성능 평가장비 등 기계장치를 구입한다는 계획이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범한퓨얼셀은 잠수함에 적용되는 연료전지 기술을 보유한 만큼 일반적인 수소차에 적용되는 연료 전지보다 높은 출력이 가능한 고분자전해질형연료전지(PEMFC) 기술을 보유 중"이라며 "이는 선박 등 다양한 모빌리티로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전국 12개의 수소충전소를 운영 중인데 11개를 추가 구축 중이라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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