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2.06.27 11:42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반도체 대표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 거래일에 이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만전자'와 '10만닉스' 복귀가 가능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오전 11시 2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800원(1.37%) 상승한 5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월 들어 삼성전자는 16거래일 중 3거래일 만 상승 마감했을 뿐, 나머지 13거래일은 하락으로 장을 마친 바 있다. 이 기간 동안 연저점을 거듭 경신하며 장중 5만68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6월 2일 종가(6만6700원)와 전 거래일 종가(5만8400원)를 비교할 때 이달 들어서만 12.45%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 24일 6거래일만에 상승 마감한 데 이어, 27일 장에서도 1%대 상승세를 보이면서 '6만전자' 복귀에 기대감이 일고 있다.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전장 대비 3800원(4.15%) 오른 9만54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24일 중국이 SK하이닉스의 키파운드리 인수를 승인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합병 승인 결정을 얻어내면서 SK하이닉스의 인수 작업은 순조롭게 마무리될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SK하이닉스는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키파운드리 지분 100%를 575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각국에 합병 승인을 진행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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