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2.07.08 09:57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바이오니아가 개발한 탈모 완화 화장품이 독일에서 안전성 평가 최고등급을 받았다는 소식에 장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4분 기준 바이오니아는 전 거래일보다 7850원(29.85%) 오른 3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오니아의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이 유럽에서 안전성 평가 최고등급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관측된다.

바이오니아는 유럽 출시를 준비 중인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 '코스메르나'가 독일 더마테스트의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엑셀런트 5-스타(STAR)'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코스메르나는 짧은 간섭리보핵산(siRNA) 유전자 기술 기반으로 개발한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이다. 탈모 관련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 정보를 가진 메신저RNA(mRNA)를 분해하는 효능이 있다.

더마테스트는 지난 1978년 설립된 독일 최초 피부과학 연구소다. 피부·알레르기 전문의사 등 전문가들이 피부에 사용하는 제품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한다.

안전성 시험의 경우 피부 저자극 시험을 통과하면 엑셀런트, 중기간 적용시험을 충족하면 엑셀런트 3-스타를 부여한다. 최고의 안전성으로 직접 사용하는 부위에서 테스트를 진행해 장기간 적용시험을 충족하면 최고등급인 엑셀런트 5-스타를 부여한다.

국민건강보험이 발표한 최근 통계에 따르면 국내 탈모 환자는 2020년 기준 23만3000명이다. 탈모 증상이 있지만 치료 받지 않은 잠재적 탈모인은 약 1000만명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탈모치료제 시장은 2020년 기준 약 8조원 규모다. 매년 8%씩 성장해 2028년에는 16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앞서 바이오니아는 지난달 29일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1시간 30분 만에 확인할 수 있는 검출용 키트를 개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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