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2.07.11 11:04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에이스토리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흥행으로 연일 상승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9분 기준 에이스토리가 전 거래일 대비 2350원(8.47%) 오른 3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스토리의 상승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흥행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에이스토리는 KT스튜디오지니와 낭만크루와 함께 우영우의 공동 제작을 맡았다.

스카이라이프TV가 운영하는 채널 ENA에서 방영 중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다뤘다. 지난달 29일 첫 방송 시청률 0.9%로 시작해 2화 1.8%, 3화 4.0%로 상승세를 보이다가 가장 최근 방영된 4화에서 시청률 5%를 돌파하며 5.2%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6.4%까지 오르며 수목드라마 1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에서도 화제다. 국내를 포함해 8개국(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홍콩)에서 1위를 기록했고, 일본에서는 2위를 달성했다. 

에이스토리는 '우영우 효과'로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지난 4일(4.49%·종가 1만8600원) ▲5일(7.53%·2만원) ▲6일(14%·2만2800원) ▲7일(6.80%·2만4350원) ▲8일(13.96%·2만7750원)까지 상승했고, 이날 8%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스토리에 대해 "비즈니스 모델이 자체 지식재산권(IP)를 확보해 국내 및 해외에 방영권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는 중"이라며 "하반기 중 우영우를 원작으로 한 웹툰을 세계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