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2.07.14 14:19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신드롬에 관련주가 상승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0분 기준 케이티알파가 전 거래일 대비 1420원(27.20%) 오른 6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이티알파는 미디어커머스 통합 플랫폼 기업으로 디지털 콘텐츠 유통 사업 및 KT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인 '시즌(seezn)'의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를 기획·운영하고 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방영 중인 ENA채널은 KT의 위성방송 자회사 스카이라이프TV가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KT의 콘텐츠 사업 중간 지주사인 KT스튜디오지니가 에이스토리, 낭만크루와 공동 제작을 맡았다. 이에 KT의 계열사 중 콘텐츠 유통을 밭고 있는 케이티알파에 투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지난달 29일 첫 방송에서 0.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시작해, 2회 1.8%, 3회 4.0%, 4회 5.2%를 기록하며 매회 상승세를 보였다. 전날 방영했던 5회에서는 전 회차의 2배에 가까운 9.1%를 달성하며 10%를 눈앞에 두고 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7%를 돌파했다.

해외에서도 인기다. 넷플릭스가 집계해 발표하는 '글로벌 톱 10' 차트에서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2395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비영어 TV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담았다. 주인공 우영우는 배우 박은빈이 맡고 있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공동 제작사 에이스토리의 주가도 연일 상승세다. 방영 첫 날인 지난달 29일에는 1만7200원으로 거래를 종료했지만 현재 3만33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방영 첫날 종가 대비 약 2배에 가까운 93.60%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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