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2.07.27 13:31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위메이드가 올해 2분기 실적발표에서 적자로 전환했다고 밝히자 게임 관련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분 현재 위메이드가 전 거래일 대비 4000원(6.48%) 떨어진 5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위메이드는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위메이드의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은 약 333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2% 증가한 1089억63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 순손실도 316억원이다. 지난해 2분기에는 매출액 688억9500만원을, 영업이익 185억7100만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 측은 인력충원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와 신작 출시 관련 마케팅 비용이 영업 손실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위메이드의 2분기 인건비는 5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244%가 늘었고, 마케팅 비용은 2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7%가 증가했다. 매출은 기존 게임의 하향안정화에 따라 감소했지만, 위메이드플레이의 연결 편입으로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위메이드는 상반기 출시한 '미르M'에 블록체인 시스템을 접목해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 론칭하며 실적을 반등시킬 계획이다.

위메이드의 2분기 실적 부진으로 같은 시각 게임 관련주 ▲크래프톤(-4.47%·24만5500원) ▲웹젠(-4.22%·1만9300원) ▲컴투스홀딩스(-3.74%·5만1500원) ▲위메이드맥스(-3.37%·1만7200원) ▲조이시티(-2.19%·4910원) ▲펄어비스(-1.92%·5만1000원) ▲엔씨소프트(-1.76%·36만3000원) ▲네오위즈홀딩스(-1.67%·2만9450원) ▲컴투스(-1.46%·7만4200원) ▲카카오게임즈(-1.29%·4만9750원) ▲넷마블(-0.56%·7만800원) 등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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