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2.08.31 10:07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에스엠(SM)이 콘서트 흥행·네옴시티 프로젝트 참여 등 겹호재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M이 오전 9시 45분 기준 전장보다 2100원(3.12%) 오른 6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7~29일 3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에스엠타운 라이브(SMTOWN LIVE)'를 진행했다. 3회 공연 모두 전석 매진됐으며 총 15만명의 관객이 모였다. 공연에는 강타, 보아, 태연, 샤이니, 엑소, 레드벨벳, 에스파 등 SM 대표 아티스트들이 총 출동했다. 지난 20일 한국에서 진행한 콘서트에서는 약 3만명의 관객이 모인 바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프로젝트 수주에 SM이 가세한다는 소식도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네옴시티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투자액만 약 5000억달러(약 674조원)로 알려졌다. 2025년 1차 완공이 목표며 2030년에는 2차 완공 예정이다.

SM은 국내 건설사와 함께 '팀코리아'가 돼 제2의 중동 건설붐을 일으킨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와 '현지 시장 진출 및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알린 바 있다.

SM은 업무협약을 통해 사우디 투자부의 지원 아래 사우디팝(S팝) 프로듀싱, 현지 아티스트 발굴·육성, 메타버스(가상세계) 플랫폼 구축, 홍해 연안 축제 개최지 설립, 다양한 콘텐츠 제작, 지식재산권(IP) 활용 상품 제작·판매 등에 나서기로 했다.

SM의 겹호재에 SM C&C도 전 거래일 대비 640원(18.74%) 오른 4055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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