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2.08.31 10:56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31일 증권가에는 KB증권이 월이자 지급식 AAA등급 하나은행 선순위 채권을 판매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토스증권의 주식 모으기 서비스 누적 이용자는 10만명을 돌파했고, 하이투자증권은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공모한다.

(사진제공=KB증권)
(사진제공=KB증권)

◆KB증권, 월이자 지급식 'AAA 은행채' 판매

KB증권은 2년 만기 월이자 지급식 하나은행 채권을 500억원 규모로 단독 판매를 개시한다.

다음달 5일 발행 예정인 하나은행 월이자 지급식 채권은 매월 5일에 이자를 받을 수 있으며, 금리는 연 4% 전후로 예상된다.

올해 하반기부터 월이자 지급 채권이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개인투자자 대상으로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최근 카드채, 캐피탈채 등 여신전문금융채(여전채)를 중심으로 월이자 지급 채권 매매가 주를 이뤘으나 KB증권에서 단독으로 AAA등급 하나은행 선순위 채권을 선보인다. 

(사진제공=토스증권)
(사진제공=토스증권)

◆토스증권, 주식 모으기 서비스 이용자 10만명 돌파

토스증권은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주식 모으기' 서비스가 누적 이용자수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주식 모으기'는 적금과 적립식 펀드처럼 주기적으로 주식을 사모을 수 있는 서비스다.

국내, 해외 종목 모두 투자 가능하며 투자 주기는 매일, 매주, 매월 원하는 시기로 정할 수 있다. 지정한 시기에 현재가보다 3% 높은 가격으로 자동 주문되고, 해당 가격보다 낮은 금액 중 가장 유리한 가격으로 체결되는 방식이다. 특히, 해외주식의 경우, 실시간 소수점 거래로 1천원 단위부터 투자할 수 있다. 투자 종목은 8월 현재 3578개로 업계 최다 수준이다.

올 3월 첫 선을 보인 이후, 토스증권 '주식 모으기' 인기 상위 5개 종목은 테슬라, 애플, 스타벅스, 삼성전자, 코카콜라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종목은 한 주당 가격이 비싸거나, 각 업종을 대표하는 종목이란 공통점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20대부터 50대까지 투자비중이 고르게 나타났다. 20대(27.3%), 30대(25.9%), 40대(27.7%), 50대 이상(19.1%)로 큰 차이가 없었다.

(사진제공=하이투자증권)
(사진제공=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ELS 2종 공모

하이투자증권은 이날부터 다음달 7일 오후 4시까지 ELS 2종을 총 4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 

HI ELS 3113호는 코스피(KOSPI)200지수, 홍콩항셍지수(HSI),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12개월,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2.50%(연 7.50%)의 수익을 지급한다.

HI ELS 3114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에스앤피(S&P)500지수,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12개월), 80%(18개월,24개월), 75%(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4.00%(연 8.00%)의 수익을 지급한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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