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2.09.06 17:04
6일 오후 3시 30분 KB국민은행 딜링룸. (사진제공=KB국민은행)
6일 오후 3시 30분 KB국민은행 딜링룸. (사진제공=KB국민은행)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코스피가 개인 순매수세로 2410선을 턱걸이하며 마감했다. 코스닥은 1%대 상승을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75원을 돌파했지만 상승 폭을 줄이며 1371대에서 마감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34포인트(0.26%) 오른 2410.02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섬유의복(4.03%), 종이목재(1.95%), 화학(1.50%), 비금속광물(1.40%), 기계(0.98%)의 강세가 돋보였다. 반면 통신업(-0.84%), 운수창고(-0.76%), 서비스업(-0.36%), 건설업(-0.35%)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605개, 하락한 종목은 249개다. 이날 노루홀딩스우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고 ▲삼성전자우(-0.19%) ▲NAVER(-0.42%) ▲삼성SDI(-1.06%)는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10%) ▲SK하이닉스(0.77%) ▲삼성바이오로직스(0.12%) ▲LG화학(0.49%) ▲현대차(0.50%) ▲기아(0.49%)는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 홀로 85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5억원, 13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기관의 동반 순매도 속에 2400선에서 보합권 등락을 보였다"며 "중국 외화지급준비율 인하로 위안화 강세, 달러 강세 압력 완화로 원·달러 환율 부담이 축소돼 장 초반 투자 심리에는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특별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장중 다시 위안화 약세, 달러 강세가 재개되면서 코스피는 오후 들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코스닥은 전장보다 8.03포인트(1.04%) 오른 779.46으로 장을 마쳤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1079개, 하락한 종목은 326개다. 이날 코리아에프티, 나노씨엠에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14%) ▲에코프로비엠(0.87%) ▲카카오게임즈(0.60%) ▲펄어비스(1.09%) ▲셀트리온제약(0.68%) ▲에코프로(0.64%)는 상승한 반면 ▲엘앤에프(-0.14%) ▲HLB(-0.96%) ▲알테오젠(-1.66%) ▲스튜디오드래곤(-1.62%)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개인 홀로 110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7억원, 55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코스닥 상승을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3원(0.02%) 오른 1371.7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4원 내린 1369원에 출발해 1364.4원까지 내려갔지만, 오후 들어 상승 반전하면서 1376.9원까지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1376.9원을 기록한 것은 2009년 4월 1일(1392.0원) 이후 13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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