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2.10.04 15:55

전년比 국내 판매 29.8%, 해외 판매 23.4% 각각 증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생산라인의 한 근로자가 부품 조립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생산라인의 한 근로자가 부품 조립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9월 35만5000여 대를 판매하며 올해 들어 가장 많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9월 한달 동안 국내 5만6910대, 해외 29만8130대를 공급하며,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5만5040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국내 판매는 29.8%, 해외 판매는 23.4% 각각 증가한 수치다.

특히 해외의 경우 30만대에 육박하면서 18개월 만에 가장 많은 판매 대수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가장 최근 해외 판매 30만대를 넘긴 것은 지난해 3월 기록한 30만4463대였다.

9월 국내 시장에서 세단은 ▲그랜저 4643대 ▲소나타 4585대 ▲아반떼 4454대 ▲아이오닉 6 2652대 등 총 1만6334대를 팔았다. RV는 ▲캐스퍼 4032대 ▲팰리세이드 3464대 ▲투싼 2452대 ▲아이오닉 5 2396대 ▲싼타페 2327대 등 총 1만7059대를 기록했다.

상용차의 경우 ▲포터 8503대 ▲스타리아 2814대 판매를 기록했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모두 2554대를 판매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2863대 ▲GV70 2348대 ▲G90 2217대 ▲GV80 1527대 ▲GV60 332대 등 총 9646대가 팔렸다.

(자료제공=현대차)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세,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인플레이션 확대 및 경기 불황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본격 판매를 시작한 아이오닉 6를 비롯해 올해 말 신형 그랜저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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