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2.10.26 08:46
SK하이닉스 반도체 생산 라인 전경. (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반도체 생산 라인 전경. (사진제공=SK하이닉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SK하이닉스가 부진한 반도체 업황으로 3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연결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 10조9829억원, 영업이익 1조6556억원, 순이익 1조1127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 매출은 7.0%, 영업이익은 60.3%, 순이익은 66.7% 각각 줄어든 규모다.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전 분기와 비교할 때도 매출은 20.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0.5% 줄었다.

글로벌 경기악화로 인한 소비 부진으로 반도체 D램과 낸드 제품 수요가 부진할 것은 이미 예상됐지만, 증권사의 전망보다 실적이 크게 밑돌면서 우려감을 키우고 있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취합한 3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는 매출 11조8593억원, 영업이익 2조1569억원, 순이익 1조6450억원이었다. 전망치와 비교할 때 SK하이닉스가 공시한 3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 7.4%, 영업이익 23.2%, 순이익 32.3%가 각각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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