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2.11.17 09:02
코스닥150 신규 편입 종목. (자료제공=한국거래소)
코스닥150 편출입 종목. (자료제공=한국거래소)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17일 키움증권은 코스닥150에 새로 편입된 더네이쳐홀딩스와 이오플로우에 자금 유입 강도가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지난 15일 열린 주가지수운영위원회 정기 변경 회의를 통해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구성 종목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코스피200에서 삼양홀딩스는 제외되고 롯데제과가 신규 편입된다. 

코스닥150에는 ▲더블유씨피 ▲성일하이텍 ▲HPSP ▲신라젠 ▲에스티큐브 ▲카나리아바이오 ▲디어유 ▲ISC ▲이오플로우 ▲인탑스 ▲더네이이쳐홀딩스 등 11개 종목이 신규 편입된다.

반면 ▲데브시스터즈 ▲인트론바이오 ▲압타바이오 ▲CMG제약 ▲이베스트투자증권 ▲AP시스템 ▲코나아이 ▲카페24 ▲알서포트 ▲그래디언트 ▲서울바이오시스는 제외됐다. 편출입 대상 종목은 다음달 9일에 변경될 예정이다. 

또한 다나와가 코리아센터를 합병함에 따라 코리아센터의 매매거래 정지 개시일인 오는 28일 기준으로 기존 코스닥150에 해당했던 코리아센터는 편출되고, 그 자리에 다나와가 편입되는 수시 변경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거래소는 이후 12월 정기변경 시에도 다나와가 코스닥150의 구성종목으로 잔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평균 거래대금 대비 예상 유출입 자금을 감안 시, 코스닥150 편입 예정 종목 중 더네이쳐홀딩스, 이오플로우의 자금 유입 강도가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면, 편출 종목의 경우에는 카페24, 알서포트의 자금 유출 강도가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정기변경에는 보호 예수 물량 해제, 대주주 지분 변동 등 기업들의 유동비율 변경이 이루어지는 종목들도 일부 존재하는 만큼 관련 종목들에 대한 수급 변화 역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정기 변경일 이후 지수 편입 종목들의 공매도 재개가 가능해짐에 따라, 대차잔고 비중이 높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종목들은 수급 관점에서 경계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반면 편출 종목들은 정기 변경 이후 공매도 제한되기 때문에 정기변경일 이전에 공매도 잔고의 일부가 청산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공매도 잔고 비중이 높은 일부 편출 종목의 경우에는 숏커버로 인해 수급 여건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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