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2.11.17 17:11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모두 하락 마감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34.55포인트(1.39%) 떨어진 2442.90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0.95포인트(0.44%) 내린 2465.50으로 출발해 점차 하락 폭을 넓히며 2440선에서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1.43%), 통신업(0.64%), 종이목재(0.32%) 등은 상승한 반면 건설업(-2.68%), 증권(-2.05%), 전기전자(-2.00%), 운수창고(-1.77%)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214개, 하락한 종목은 643개다. 이날 부산산업과 KC코트렐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인 ▲삼성전자(-2.07%) ▲LG에너지솔루션(-0.50%) ▲SK하이닉스(-4.15%) ▲삼성바이오로직스(-0.57%) ▲LG화학(-0.99%) ▲삼성SDI(-3.05%) ▲삼성전자우(-1.38%) ▲현대차(-1.16%) ▲NAVER(-0.79%) ▲기아(-2.21%)는 모두 하락했다.

코스피 하락은 외국인과 기관이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42억원, 120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487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경기 둔화 우려로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대 하락하는 등 미국 증시가 부진한 영향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현대로템 등 네옴시티 관련주가 상승했고, 사우디의 빈 살만 왕세자 방한에 네옴시티 등 대형 인프라 및 에너지 협력 기대감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코스닥은 전장보다 5.56포인트(0.75%) 하락한 737.54에 마감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446개, 하락한 종목은 1007개다. 이날 풍국주정과 이삭엔지니어링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리노공업(6.69%)을 제외한 ▲에코프로비엠(-1.51%) ▲셀트리온헬스케어(-0.60%) ▲엘앤에프(-3.06%) ▲HLB(-2.79%) ▲카카오게임즈(-0.67%) ▲에코프로(-2.39%) ▲펄어비스(-1.12%) ▲셀트리온제약(-0.14%) ▲천보(-5.26%) 등 9개 종목은 모두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74억원, 92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98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1원(1.06%) 오른 1339.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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