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은지 기자
  • 입력 2022.11.22 10:46

양사 '수소충전형 연료전지와 정제설비 연계 고순도 수소생산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두산퓨얼셀과 SK에너지가 수소충전형 연료전지인 트라이젠을 활용한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에 나선다. (사진제공=두산퓨얼셀)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두산퓨얼셀과 SK에너지가 수소충전형 연료전지인 트라이젠을 활용한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수소충전형 연료전지와 정제설비 연계 고순도 수소생산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향후 수소충전소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퓨얼셀은 ▲수소·전기·열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트라이젠을 공급·설치하고 ▲트라이젠 유지 보수 등을 담당한다. SK에너지는 ▲수소정제설비를 공급·운영·유지 보수하고 ▲트라이젠 연계 수소정제설비 실증 등을 수행한다.

두 회사는 내년 상반기 안으로 99.99% 이상의 고순도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소충전 설비 실증을 마무리하고, 전기차와 수소차가 동시에 충전이 가능한 상업용 온사이트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을 설치할 계획이다.

수소충전소 1개소에서 하루에 생산할 수 있는 수소는 약 1톤으로, 이는 수소 승용차 200여 대 또는 수소 트럭 30여 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또 트라이젠에서 생산된 전기는 전기차에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복합 에너지 충전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양사는 2026년까지 수소충전소를 확대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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