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2.11.22 16:54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400선을 턱걸이로 마감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14.23포인트(0.59%) 하락한 2405.27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3.54포인트(0.56%) 떨어진 2405.96으로 출발한 후 결국 2400선에서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4.53%), 보험(3.60%), 건설업(2.25%), 종이목재(1.25%) 등은 상승한 반면 서비스업(-2.01%), 비금속광물(-1.58%), 전기전자(-1.15%), 섬유의복(-0.95%), 운수창고(-0.82%)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368개, 하락한 종목은 483개다. 이날 메리츠금융지주·메리츠화재·메리츠증권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0.73%)을 제외한 ▲삼성전자(-1.30%) ▲LG에너지솔루션(-0.35%) ▲SK하이닉스(-1.27%) ▲삼성SDI(-2.02%) ▲삼성전자우(-1.95%) ▲현대차(-1.49%) ▲NAVER(-1.10%) 등은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기아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하락은 외국인과 기관이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8억원, 4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8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애플, 테슬라 등 주요 기술주 하락과 함께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투자심리 위축에 힘을 실었다"며 "중국의 코로나 재확산세로 인한 봉쇄 강화 우려도 반영됐다"고 전했다.

이어 "메리츠금융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화재와 증권을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며 금융업종 상승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코스닥은 전장보다 6.31포인트(0.88%) 하락한 712.26에 마감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479개, 하락한 종목은 952개다. 이날 클리노믹스·에너토크·피코그램·셀피글로벌·바이온·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46%), HLB(2.26%)를 제외한 ▲에코프로비엠(-2.75%) ▲엘앤에프(-5.74%) ▲카카오게임즈(-2.95%) ▲에코프로(-3.07%) ▲펄어비스(-3.70%) ▲리노공업(-2.75%) ▲셀트리온제약(-1.05%) ▲천보(-3.49%) 등 8개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5억원, 74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593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0.14%) 오른 1356.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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