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은지 기자
  • 입력 2022.11.27 13:37
지난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2022' 데모데이 및 시상식 현장에서 참가자 및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지난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2022' 데모데이 및 시상식 현장에서 참가자 및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차그룹은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2022' 데모데이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렸다.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는 인도네시아의 환경, 교육, 일자리 등과 관련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할 수 있는 현지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현대차그룹의 소셜벤처 지원 사업이다. 지난 202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 진행된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2022'에는 모집 단계부터 총 826개 팀이 지원, 55대 1이라는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심사를 거쳐 최종 15개 팀을 선발해 팀당 9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6개월간의 전문 경영 컨설팅 프로그램 및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방문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진행된 데모데이에서는 선발된 스타트업 15개 팀이 최종 평가 및 투자 유치를 위한 발표를 진행했다.

최종 발표가 끝난 후 현대차그룹은 ▲비즈니스 모델 ▲사회적 임팩트 ▲사업 확장성 ▲프레젠테이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수 3팀을 선발하고 총 56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일상 속 청각장애인의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수화 번역·통역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팀이 1위로 선정됐다. 1위 팀의 상금은 3200만원이다.

이외에도 경력 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인도네시아 전통 수공예품 제조 업사이클링 사업 아이템을 제시한 팀과 코딩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소외 지역에 저렴한 프로그래밍 교육 플랫폼 제공 사업을 제시한 팀이 2, 3위로 선정됐다. 2, 3위 팀은 각각 1600만원, 8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함으로써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소셜벤처를 꾸준히 육성할 계획"이라며 "단순한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넘어 이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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