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2.11.29 10:56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영국 경쟁시장청(CMA)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합병을 사실상 승인했다는 소식에 두 회사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오전 10시 12분 기준 전장보다 800원(3.26%) 오른 2만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같은 시각에 전 거래일 대비 1500원(12.82%) 상승한 1만32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28일(현지시각) CMA는 "대한항공의 제안(시정조치안)이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CMA는 지난 14일 한국과 영국 런던을 오가는 승객들에게 더 높은 가격과 더 낮은 서비스 품질을 초래하는 독점 우려가 있다며 유예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업계는 CMA가 시정조치안을 받아들인다고 밝힌 만큼, 합병 승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뿐 아니라 ▲에어부산(5.70%↑) ▲티웨이항공(2.49%↑) ▲진에어(2.29%↑) ▲제주항공(0.98%↑) 등 항공 관련주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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