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은지 기자
  • 입력 2022.11.29 11:45

카카오모빌리티, 여객·물류 통합형 모빌리티 서비스 기획 및 플랫폼 구축

여객·물류 통합형 모빌리티 서비스 '달구벌자율차'. (사진제공=카카오모빌리티)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등 오토노머스에이투지컨소시엄 6개사(카카오모빌리티·오토노머스에이투지·한국자동차연구원·KT·현대오토에버·뉴빌리티)는 대구에서 세계 최초의 여객·물류 통합형 ‘달구벌자율차’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달구벌자율차’는 단순히 자율주행 기술을 검증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진, 여객과 물류를 통합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다. 대구 주민들에게 내년까지 무상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대구 테크노폴리스 인근에서 여객 중심의 변동 노선 자율주행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년에는 운영 구간을 확대해 여객과 물류를 통합한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DRT 서비스'와 로봇 배송을 활용한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대구 테크노폴리스 내 ‘달구벌자율차’ 서비스 제공 지역. (자료제공=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사업에서 여객·물류 통합형 모빌리티 서비스 기획과 플랫폼 구축을 담당한다. 승객 친화적 센서뷰(AVV)를 통해 자율주행 자동차가 주변을 어떻게 인식하는지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승객들에게 제공한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 부사장은 “달구벌자율차는 여객과 물류 서비스를 통합해 운영하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이라며 “카카오 T 플랫폼 기술과 서비스 운영 역량을 결집해 더 많은 시민이 자율주행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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