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은지 기자
  • 입력 2022.11.29 16:43
프리미엄 강재 브랜드인 'H CORE'의 홍보 이미지. (사진제공=현대제철)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건설용 강재 시장에서 현대제철이 안전을 넘어 '친환경 프리미엄'으로 제품 전략을 확장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최근 재론칭한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 브랜드인 'H CORE'의 특징 및 적용 제품에 대한 정보 전달과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단독 브랜드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해당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고객들은 H CORE 브랜드가 적용되는 제품의 상세 정보와 관련 자료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H CORE는 지난 2017년 내진용 건축 브랜드로 국내 최초 론칭했다. 당시 H CORE는 지진의 충격을 흡수해 지각의 흔들림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성능을 핵심으로, 일반 강재 대비 높은 에너지 흡수력, 충격인성, 용접성 등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현대제철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내진 성능뿐만 아니라 고온 등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건축물의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내화내진 복합강재를 2019년 세계 최초로 개발했고, 2020년에는 자재량 절감을 가능케 하는 고강도 형강을 개발했다. 또한 같은 해 H형강 KS 제공 규격 82종 외에 94종의 다양한 규격 제품인 'RH+'를 론칭했으며,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형강 GR(우수 재활용 제품) 인증을 신규 획득해 친환경성까지 확보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9월 사용 범위와 대상 품목을 확대해 H CORE를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로 재론칭했다. 회사 측은 "H CORE는 도로·교량·댐·항만 등 사회 기반시설을 만드는 토목 분야부터 반도체·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시설인 플랜트, 전기를 생산하는 에너지 시설까지 건설산업의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브랜드로 재정립했다"며 "제품 역시 해당 분야에 사용되는 형강·철근·후판·강관·열연냉연까지 범위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현대제철은 새로운 H CORE가 안전을 바탕으로 가장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최고급 강재라는 의미에서 '안전을 심은 철, 안심 H CORE'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웠다,

새로운 H CORE의 대표적 성능은 ▲고강도 ▲내충격성 ▲내식성 ▲친환경성 ▲다양성 등이다. 고강도 제품은 범용 강재 대비 20~30% 높은 강도를 보유해 합리적인 강재량으로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고연성 제품은 복합적인 외력에 갑작스러운 파괴가 아닌 유연 반응해 안전사고를 최소화 하는 대처가 가능하다. 또한 내충격 제품은 추운 곳에서의 충격에도 깨지지 않고 에너지를 흡수하는 능력을 보유하여 극지방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내식성 제품은 오랜 비바람에도 부식되지 않고 최초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아울러 철 스크랩을 재활용하는 방식의 친환경 제품으로 환경 보호에 도움을 주고, 기존 KS에서 제시하는 제품 규격 대비 두 배가량 다양한 단면 형상을 제시해 사용자 요구와 상황에 따라 맞춤형 공급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모든 산업에서 '안전'이 필수불가결의 가치가 된 상황에서 H CORE는 고객이 가장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최고급 건설용 강재 브랜드로 인식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사랑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운 H CORE의 홍보 영상을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는 현대제철 공식 유튜브 계정과 인스타그램, H CORE 브랜드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채널에서는 B급 감성의 짧은 영상 등을 포함해 MZ세대들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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