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은지 기자
  • 입력 2022.12.08 09:58
현대제철과 강구조학회, 현대엔지니어링, 해전산업이 침수피해 예방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동호 강구조학회 학회장, 최주태 현대제철 본부장, 박찬우 현대엔지니어링 본부장, 김형식 해전산업 대표이사. (사진제공=현대제철)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제철이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차수문 개발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지난 7일 당진제철소에서 현대엔지니어링·해전산업·한국강구조학회 등과 ‘침수방지 안전 시설물 공동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주태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본부장·박찬우 현대엔지니어링 인프라산업개발본부 본부장·김형식 해전산업 대표이사·최동호 한국강구조학회 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는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방재안전기술 공동개발·연구협력·동반성장에 대한 상생협력의 내용이 포함됐다. 대형 산업시설물과 공장의 출입문에 최적화된 차수문 신제품을 개발해 지난 여름 태풍 ‘힌남노’로 침수피해를 입은 현대제철 포항공장 출입문에 설치할 예정이다.

연구개발 분야는 현대제철이 주관하게 되며 제품 개발은 해전산업이 맡는다. 강구조 분야 국내유일 전문학술단체인 한국강구조학회는 제품의 차수성능 및 구조성능을 검증한다. 최종 제품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아 현대제철 포항공장에 설치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건설부문 학·협회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지속적인 기술협력과 R&D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현대제철의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H CORE)와 고객사의 건설기술이 접목된 건설 솔루션 제품 개발을 위한 플랫품을 구축하고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건설분야 고객사와 지속적인 기술교류와 상호협력을 통해 안전한 사회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고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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