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2.11.30 09:01
지난 29일 이강현(왼쪽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과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아시아문화전당)
지난 29일 이강현(왼쪽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과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아시아문화전당)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로가 보유한 국제 네트워크 자원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진흥원과 문화전당은 지난 29일 ACC 회의실에서 국제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길화 진흥원 원장과 이강현 ACC 전당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문화·예술 교류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문화·예술 분야 다양한 콘텐츠 제작 및 협력사업 추진 ▲기타 각 기관의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문화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두 기관은 지난 2019년 한·아세안 특별문화 장관회의 전당 개최를 시작으로 다수의 사업을 협력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베트남 수교 계기 기념 30주년 등불문화축제 아시아 전통 오케스트라 영상을 제작하고, 한·카자흐스탄 상호문화교류의 해 기념 그림책 '새해는 언제 시작될까?' 기반 북 콘서트 및 인형극 개최하는 데 협력했다.

두 기관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협업 프로그램을 발굴해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당장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의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우수한 경험을 토대로 국제문화교류 효과가 배가 되길 기대한다"며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계 속에 우리 문화의 우수성 널리 알려 국가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은 "한국문화에 국제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문화예술 지원 기관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제문화교류에 전문성을 가진 두 기관이 협력해 우리의 다양한 문화가 세계와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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