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2.12.06 16:23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코스피가 1% 넘게 하락하며 한 달 만에 2400선 아래로 떨어졌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26.16포인트(1.08%) 하락한 2393.1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1.62포인트(0.89%) 내린 2397.70으로 출발해 하락 폭을 넓히며 2400선 아래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400선을 밑돈 것은 지난달 8일(2399.04)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0.31%)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섬유의복(-2.89%), 철강금속(-2.25%), 건설업(-2.09%), 운수창고(-2.04%), 화학(-1.94%)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코스피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139개, 하락한 종목은 753개다. 이날 유니드비티플러스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60%), 삼성SDI(1.29%), SK하이닉스(보합)를 제외한 ▲삼성전자(-1.82%) ▲LG에너지솔루션(-0.53%) ▲LG화학(-1.44%) ▲삼성전자우(-1.10%) ▲현대차(-0.60%) ▲NAVER(-3.13%) ▲기아(-0.76%) 등 7개 종목은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피 하락은 외국인과 기관이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1억원, 308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80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견고한 경제지표로 인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기조가 더 유지될 것이란 예상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미국 주요 지수 하락, 금리 상승, 달러 강세에 원·달러 환율도 급등하며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3.38포인트(1.89%) 떨어진 719.44에 장을 마쳤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245개, 하락한 종목은 1225개다. 이날 SAMG엔터와 위니아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중 케어젠, 휴젤, 에스티팜을 제외한 27개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에코프로비엠(-2.16%) ▲셀트리온헬스케어(-0.78%) ▲엘앤에프(-1.83%) ▲카카오게임즈(-2.08%) ▲HLB(-1.24%) ▲에코프로(-3.12%) ▲펄어비스(-3.82%) ▲리노공업(-3.08%) ▲셀트리온제약(-2.26%) ▲천보(-1.84%) 등 모두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5억원, 79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60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2원(2.03%) 오른 1318.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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