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은지 기자
  • 입력 2022.12.12 09:33
현대차 사옥. (사진제공=현대차그룹)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계열 6개사(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제철·현대건설·현대글로비스)가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평가에서 '월드지수'에 편입되며 ESG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S&P 글로벌 스위스 SA'가 매년 기업의 ESG 성과를 평가·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다.

현대차그룹 6개사가 획득한 'DJSI월드'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 중 상위 10%에 속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주어지는 최고 등급에 해당한다. 기아는 올해 처음으로 ‘DJSI 월드’에 편입됐으며 현대건설은 13년 연속, 현대제철은 5년 연속,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포함됐다.

각 분야별로 현대차는 자동차 산업에서, 현대제철은 철강 산업에서 글로벌 전체 1위로 평가받았으며, 현대건설은 건설 산업 분야에서 유일하게 13년 연속 'DJSI월드'에 포함됐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계열사별로는 ▲현대차는 전략적 인력계획 수립과 탄소배출과 용수사용 저감 ▲기아는 환경성과 개선과 인적자원 관리 ▲현대모비스는 탄소중립 이행과 기후변화 시나리오 고도화 ▲현대제철은 공급망 리스크 관리와 사이버 보안 프로세스 구축 ▲현대건설은 탄소중립 선언과 환경정책 제정 ▲현대글로비스는 고객관계 관리와 기업 사회공헌 전략 등을 전년 대비 개선 성과로 인정받았다.

6개사는 ▲탄소배출 저감 ▲폐기물 재활용·수자원 관리 ▲기업 사회공헌 전략 부문에서 공통적으로 각 산업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점수를 부여받았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올해 ▲그룹의 중장기 ESG 방향성과 성과를 담은 사회책임 메시지인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올바른 움직임' 공개 ▲환경 다양성·포용성 등 그룹 ESG 정책 개발과 적용 ▲'HMG ESG인덱스' 개발을 통한 계열사 공통 성과관리 기준 수립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그룹 차원의 ESG경영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6개사의 DJSI 월드 지수 편입은 그룹 차원의 ESG 중장기 방향성과 계열사별 적극적인 ESG경영 활동을 인정받은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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