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6.06.21 15:49
<사진출처=박지원 페이스북 캡쳐>

[뉴스웍스=김벼리기자] 21일 정부의 신공항 백지화 발표 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아무 것도 결정하지 못해서 아무도 만족시키지 못한 무능한 정부는 이제라도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갈등을 치유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정부 발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0년 동안 갈등만 유발하다 돌고돌아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정이 됐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작년 해당 지역 5개 광역자치단체장들은 신공항 선정과 관련해서 정부 용역결과에 맡기겠다는 합의를 한 바가 있다"며 "그럼에도 신공항 결정까지 이렇게 큰 갈등과 진통을 유발한 정부의 책임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신공항 용역과정 및 정부의 정책결정 과정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추후 국회 차원에서 되짚어 볼 것"이라며 "그러나 이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전진해야 한다. 경북·밀양 주민 및 부산·경남 주민 여러분의 상실감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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