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재필기자
  • 입력 2016.06.28 10:54

여야 의원 30여명 참여…6개 위원회, 전문가 130여명 참여

[뉴스웍스=최재필기자] 여야 3당이 4차 산업혁명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새누리당 송희경·더불어민주당 박경미·국민의당 신용현 의원은 28일 여야 의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제4차산업혁명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이 포럼은 ICT 산업 활성화,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제도 개선, 기초응용과학분야 R&D 혁신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여야 공동으로 입법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목적이다.

포럼을 최초 제안했던 송희경·박경미·신용현 의원이 공동대표를, 연구책임의원은 신보라 새누리당 의원이 맡았다.

포럼에는 정회원 자격으로 국회부의장을 역임한 5선의 정갑윤 의원, 정보통신부차관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을 역임한 4선의 변재일 의원, 정책위의장을 역임한 4선의 김정훈 의원, 여의도연구원장을 역임한 김종석 의원을 비롯해 하태경·김순례·김수민 의원이 참여한다.

또 준회원으로 원혜영·원유철·이주영·조경태·강길부·이학재·김세연·배덕광·유의동·김규환·백승주·곽상도·김현아·박찬우·조훈현·송석준·김석기·임이자·권미혁·오세정·김경진 의원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포럼 외부 특별고문으로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오영호 한국공학한림원장, 임주환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장 등 30여명도 참여한다. 

포럼은 ▲전통산업과 ICT융합위원회 ▲ICT신기술위원회 ▲스타트업기업육성위원회 ▲융합형인재 양성위원회 ▲기초과학 및 R&D 혁신위원회 ▲국제협력·외교 및 홍보위원회 등 6개 위원회로 구성되며 이들 위원회에는 130여명이 넘는 산학연 전문가들이 합류한다.

포럼은 7월 'ICT법제 개선 토론회'를 시작으로 8월 중순부터는 각 위원회별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강사들이 국회의원·보좌진·언론·산업계·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아카데미 시즌1'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 특별강연으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이상훈 원장이 '제4차산업혁명-디지털행성으로의 진화'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 원장은 이 자리에서 물리적 행성과 사이버 행성이 융합하는 디지털 행성시대와 모든 것을 초연결하는 디지털유기체생태계로의 진화에 대해 살펴보고 국가적 준비 방안에 대한 제언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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