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2.12.26 14:13

정일문 대표, 5연임 성공…한국투자증권, 홀세일그룹·디지털본부 신설

한국투자증권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한국금융지주는 계열사별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내년에도 주요국의 통화 긴축 및 경기 위축에 따른 험난한 금융시장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험 많고 노련한 기존 경영진을 전원 연임시키는 한편, 시장 변화 대응과 그룹의 차세대 리더 육성을 염두에 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전략기획실 및 경영관리실 등 지주 내 실장 전원을 연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영목 디지털본부장 상무, 이창호 PB1본부장 상무, 김도현 PB전략본부장 상무, 이재욱 경영지원본부장 상무, 신환종 운용전략담당 상무를 승진 발령냈다. 또한 박태홍 상무보를 에쿼티파생본부장으로, 김영우 상무보를 IB3본부장으로 새로 선임했다.

한편 이번 정기인사와 함께 한국투자증권은 본부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사업 부문별 핵심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기관 및 법인 대상 영업력 제고를 위해 상품·서비스 기준으로 기능을 통합 재편한 홀세일 그룹을 신설하고 그 아래에 홀세일솔루션본부와 에쿼티파생본부를 새로 추가했다.

또한 IT본부와 DT본부를 통합해 디지털본부를 신설, 전사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핵심 기반인 데이터 역량 강화를 위해 데이터 담당을 새롭게 마련했다. 

개인고객그룹은 비대면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산하 플랫폼 본부에 플랫폼 개발 담당을 신설했다.

IB그룹은 고객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영업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기존 IB2본부를 2개 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아울러 자산시장의 변화를 고려한 인하우스 리서치와 운용전략 개발 등 운용 효율성 제고를 위해 운용그룹 내 운용전략 담당을 신설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는 5연임에 성공해 2024년 3월까지 한국투자증권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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