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2.12.27 11:49
태국 4인조 걸그룹 로즈베리. (사진제공=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태국 4인조 걸그룹 로즈베리. (사진제공=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2022 동반성장 디딤돌' 사업을 통해 국내 K팝 연수를 마치고 태국으로 돌아간 4인조 신예 걸그룹 로즈베리가 2022 태국 디지털 어워즈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4회를 맞이한 태국 디지털 어워즈는 자국 디지털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인물과 기업을 선정하는 국제적인 규모의 시상식이다. 

지난 18일 방콕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한국·일본·영국·캄보디아 등 세계 각국 유명 문화예술인과 영화·드라마 프로듀서 등 총 70여명이 로즈베리와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로즈베리는 일본의 밸리스틱 보이즈, 다국적 아이돌 그룹 싸이킥 피버 그리고 2022 미스 태국으로 선발된 프레위닛 루앙텅과 함께 신인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로즈베리의 리더 시타눈은 수상 소감을 통해 "먼저 그로우 투게더(동반성장 디딤돌) 프로젝트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덕분에 한국에서 4개월 동안 한국 문화를 경험하고, K팝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로즈베리 첫 싱글 음원 제작을 지원받았고 한국의 무대에서 데뷔 무대를 할 수 있게 해준 결과 이렇게 태국으로 돌아와서도 좋은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로즈베리는 '2022 동반성장 디딤돌' 프로젝트 이후 본국으로 돌아가자마자 화려한 현지 활동을 시작했다. 데일리 뉴스 온라인과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각종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또한 무려 6만명가량의 현장 관람객이 참여한 태국의 대규모 뮤직 페스티벌 캣 엑스포에서 무대를 선보이는 등 태국의 주요 대중음악 무대에서 활약했다. 

지난 14일에는 슈퍼주니어와 모모랜드 등 한국의 유명 K팝 스타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한국콘텐츠진흥원 태국의 '온 더 케이: 어셈블'에서 방콕 현장 무대를 선보이며 글로벌 신예로서의 저력을 뽐냈다.

한편 로즈베리는 지난 22일 태국의 블랙핑크 팬클럽을 대상으로 실시한 커버댄스 오디션에서 로즈베리의 미니 콘서트를 진행했다. 

로즈베리가 한국에서 녹음했던 첫 싱글 음원인 '버터플라이'는 현재 애플뮤직, 유튜브뮤직, 스포티파이 등 다양한 음악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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