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2.12.29 13:40
금융투자협회 황소상. (사진제공=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황소상. (사진제공=금융투자협회)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2023년도 채권 최종호가수익률 보고 회사 중 현대차증권을 제외하고 미래에셋증권을 추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부국증권 ▲신한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양증권 등 10개사가 내년 1월 1일부터 상반기까지 채권 최종호가수익률을 보고한다.

채권 최종호가수익률은 우리나라 채권시장의 지표금리로 사용되는 수익률로, 국고채권(3년) 등 시장의 활용도가 높은 16종류 채권에 대해 10개 보고 회사가 보고한 수익률 중에서 극단값(상·하 각 2개)을 제외한 평균값을 산출해 공시한다.

양도성 예금증서(CD) 최종호가수익률 보고 회사는 ▲SK증권 ▲다올투자증권 ▲교보증권 ▲부국증권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하나증권 ▲한양증권 ▲하이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이 맡는다. 올해 맡았던 NH투자증권과 현대차증권은 내년부터 제외되고 SK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들 회사가 1년간 CD 최종호가 수익률 보고를 맡는다.

기업어음(CD) 최종호가수익률은 CD 거래 참고 금리, 파생상품 거래 기준금리, 변동 금리 대출 기준금리 등으로 활용된다. 

CD를 중개하는 10개 보고 회사가 보고하는 시중은행(AAA 기준) 및 특수은행(산업은행, 기업은행)이 발행한 91일물 수익률에 대해 각각의 극단값(상·하 각 1개)을 제외하고 평균값을 산출해 공시한다.

CP 최종호가수익률 보고 회사는 ▲BNK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부국증권 ▲유진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한양증권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8개 회사다. 미래에셋증권이 제외되고 한양증권이 추가됐다. 

CP 최종호가수익률은 CP 거래 참고 금리로 활용되며, CP 중개업무를 수행하는 6개 증권회사와 2개 은행으로부터 수익률(A1, 91일물 기준)을 보고받아 극단값(상·하 각 1개)을 제외하고 평균값을 산출해 공시한다. 보고 기간은 내년 상반기까지다.

금융투자협회는 "거래 실적 등을 감안해 가격 발견 능력이 검증된 증권사 등을 최종호가수익률 보고 회사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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