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1.02 17:15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올해 첫 거래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결국 하락 마감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10.73포인트(0.48%) 하락한 2225.67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5포인트(0.61%) 상승한 2249.95에 출발했지만, 기관의 매도세에 점차 낙폭을 확대하며 2220선에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광물(3.14%), 운수장비(1.78%), 전기전자(0.79%)는 상승한 반면 전기가스업(-8.02%), 의료정밀(-3.90%), 건설업(-3.53%), 섬유의복(2.82%)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177개, 하락한 종목은 711개다. 이날 한국ANKOR유전과 하나 블룸버그 2X 천연가스 선물 ETN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인 ▲삼성전자(0.36%) ▲LG에너지솔루션(2.41%) ▲삼성바이오로직스(0.73%) ▲SK하이닉스(0.93%) ▲LG화학(0.67%) ▲삼성전자우(0.59%) ▲삼성SDI(1.86%) ▲현대차(3.97%) ▲NAVER(1.13%) ▲기아(3.71%)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이 홀로 2656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코스피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3억원, 221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개인의 순매수세 유입에도 기관과 외국인 매도에 지수 하방 압력이 확대됐다"며 "이차전지와 자동차, 의약품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전기가스와 항공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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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전장보다 7.78포인트(1.15%) 하락한 671.51에 마감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323개, 하락한 종목은 1162개다. 이날 피제이전자와 밸로프, 경남제약, SAMG엔터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41%) ▲엘앤에프(6.86%) ▲에코프로(6.80%)는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03%) ▲카카오게임즈(-1.01%) ▲HLB(-1.76%) ▲펄어비스(-3.58%) ▲스튜디오드래곤(-2.56%) ▲셀트리온제약(-1.79%) ▲JYP Ent.(-0.88%)는 하락했다.

코스닥 하락은 외국인과 기관이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0억원, 28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72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1원(0.64%) 오른 1272.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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