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1.02 17:35

디지털전략본부→디지털금융그룹 격상, 글로벌금융본부·데이터본부 신설

이호성 하나카드 신임 대표이사가 2일 취임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카드)
이호성 하나카드 신임 대표이사가 2일 취임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카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호성 하나카드 신임 대표이사는 2일 "현재 하나카드의 상황을 직시하고 정확한 목표를 설정한다면 '시장을 리드하는 하나카드, 하나금융그룹의 핵심 성장축 하나카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 대표는 '새로운 시작! Re:Born! 하나카드!'를 캐치프레이즈로 혁신을 강조한 취임사와 조직 개편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31년간의 영업 현장에서 위기는 준비된 자에게 또 다른 성장의 기회이고 끊임없이 준비하고 변하지 않으면 낙오된다는 것을 직접 체험했다"며 더 과감한 혁신 정신과 더 적극적인 실행력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하나카드가 앞으로 추진해 나갈 4대 핵심 과제로 ▲고객을 위한 혁신 ▲비즈니스 모델 혁신 ▲우리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ESG 혁신 ▲기업문화 혁신을 꼽았다. 

이 대표는 "올해 어느 때보다 대내외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혁신을 통한 하나카드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솔선수범할 것"이라며 "봉산개도 우수가교(산을 만나면 길을 만들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의 절실한 마음을 가지고 구성원 모두가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 대표가 취임사에서 밝힌 혁신 과제를 실천하기 위한 조직 개편과 인사도 단행했다. 플랫폼 및 수익 성장과 고객 확대에 집중하기 위해 ▲수익 다각화와 그룹 플랫폼 선도 ▲영업력 강화 ▲소비자 중심 경영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수익 다각화와 그룹 플랫폼을 선도하기 위해 디지털전략본부를 디지털금융그룹으로 격상시키고 글로벌금융본부와 데이터본부를 신설했다. 중장기 데이터전략을 통해 데이터 사업 부문을 강화하고 UI·UX 중심의 고객 경험 혁신과 모바일 결제 부문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다음은 하나카드 인사 내용이다.

<승진 및 신규 보임>

◇상무 ▲영업그룹장 및 영업본부 이완근 ▲영업지원본부 고종훈 ▲데이터본부 최병정

◇본부장 ▲제휴성장본부 권민상 ▲CISO 겸 개인정보보호부 안중근

◇부서장 ▲제휴추진부 염상득 ▲인재전략부 이상봉 ▲심사발급부 김민중 ▲손님Care센터 송태호 ▲ICT부 최영석 ▲모바일결제사업부 유수길 ▲강북센터 이상기 ▲부산센터 김성재 ▲대구센터 강정균

<전보 및 보임>

◇상무 ▲디지털금융그룹장 및 디지털전략본부 겸 글로벌금융본부 이석 ▲경영기획본부 홍윤기

◇본부장 ▲CCO 임현빈 ▲ITC본부 겸 하나금융티아이 결제서비스 본부 김수용

◇부서장 ▲영업지원부 정현묵 ▲제휴추진부 이진기 ▲Fee-Biz부 강영빈 ▲하나머니사업부 박정일 ▲하나머니UX부 강화선 ▲데이터사이언스부 겸 데이터전략부 박상준 ▲전략기획부 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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