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1.03 10:55

경영 키워드 3X 제시…고객 중심 디지털·지속가능 경영·미래 신한문화 강조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사진제공=신한카드)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사진제공=신한카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문동권 신한카드 신임 사장이 3일 소비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최고경영자(CEO) 직할 소비자보호본부와 준법지원본부를 신설하는 등 전사적인 고객경험혁신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3일 오전 서울 을지로 소재 신한카드 본사에서 문동권 신임 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문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롭게 도전할 경영 키워드로 3X(eXperience)를 제시하고 ▲고객 중심 디지털(CX) ▲지속가능 경영(BX) ▲미래 신한문화(WX)를 바탕으로 카드업을 넘어 고객과 사회에 더 큰 가치를 주는 'Only1 생활·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먼저 '고객 중심 디지털'로 만드는 CX(Customer eXperience)는 방대한 고객·데이터를 품은 국내 넘버1 카드 사업과 금융 포트폴리오를 모두 아우르는 신한금융그룹의 네트워크 기반 위에 진정성 있는 '고객 중심 디지털'을 접목, 금융과 비금융, 즐거움과 가치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구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신한카드는 올해부터 소비자보호본부와 DX본부를 신설하고 내부통제파트를 별도로 분리하는 등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한다.

사기 거래·부정 사용 등을 방지하는 FD팀을 소비자보호본부로 이동시켜 CCO(Chief Customer Officer) 산하에 편제해 기존 적발 및 방지 중점에서 사후 소비자 보호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하는 등 금융 소비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속가능 경영'으로 만드는 BX(Brand eXperience)는 사회 공헌 뿐만 아니라 친환경 상품·모델, 디지털 정책, 소비자 보호 등 일상 업무의 지침이 된 ESG 실천은 미래 신한카드를 만드는 경영의 큰 축이라고 강조했다.

'미래 신한문화'로 만드는 WX(Work eXperience)와 관련해서는 신한금융그룹의 '문화 리부트(RE:Boot)'를 지속 추진, 직원의 자부심이 살아있는 '미래 신한문화'를 다같이 만들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변화와 위기 속에서 고객 중심 혁신을 통해 2023년을 더 큰 성장과 도약의 한 해로 만들어야 한다"며 "신한 네트워크와 시너지를 기반으로 한 신한카드의 차별화된 성장을 통해 고객과 사회에 더 큰 가치를 주는 Only1 플랫폼 기업으로 끊임없이 진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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