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1.06 11:16
KB증권 사옥. (사진제공=KB증권)
KB증권 사옥. (사진제공=KB증권)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KB증권은 보유 중인 사옥 두 곳에 연간 16만KWh 용량의 태양광발전 시설을 구축하며, 발전설비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고 6일 밝혔다.

KB증권은 재생에너지를 통한 비용절감과 함께 탄소발자국 줄이기 등 넷제로(NET Zero) 경영 이행을 위해 KB증권 소유 건물인 경기도 용인시 연수원에 105kW, 울산광역시 남울산 사옥에 10kW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준공했다.

KB증권 관계자는 "KB금융그룹은 지난 2021년 9월 국내 금융그룹 중 최초로 'RE100'에 가입한 바 있다"며 "이번에 구축한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연 28톤 정도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매년 나무 5000여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수준으로 KB금융그룹의 'RE100' 달성을 위한 실천 사례"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KB증권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유류 사용을 줄이고자 지속적으로 내연기관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고 있다. 또한 본사 건물 지하에 전기차 충전소도 기존 2곳에서 5곳으로 확대했다. 

외부 생태계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확산하고자 사내규정인 '구매계약 지침'에 계약 상대 업체의 ESG 요소를 점검하고 평가하는 항목을 새롭게 반영했다. 아울러 내부 비품이나 사무기기 구입 시 친환경, 고효율 제품 여부를 최우선으로 검토하고 있다. 

KB증권 박정림·김성현 사장은 "인프라 구축과 프로세스 최적화, 임직원 의식 내재화와 실천 노력이 모일 때 ESG 경영의 실질적인 추진이 가능하다"며 "임직원의 지혜를 모아 개선이 필요한 영역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실행해 KB증권의 ESG 경영 캐치프레이즈인 '세상을 가꾸는 KB증권'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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