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1.06 14:55
(사진제공=미래에셋증권)
(사진제공=미래에셋증권)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국내 증권사 자기자본 1위인 미래에셋증권이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6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10년 이상 근무자 중 만 45세 이상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이번 희망퇴직은 직원들의 요구로 진행됐다. 미래에셋증권 측에 따르면 직원들은 가족돌봄, 육아, 재무적 상황 등 개인사유를 이유로 희망퇴직을 요구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단순 위로금 지급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직 지원 프로그램과 전직 직원 휴직 부여, 장기간 자녀학자금 지원, 생활 안정 지원금 등 최대한 직원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예정이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10년 이상 근무자 중 만45세 이상이다. 24개월급여, 최대 8000만원의 생활안정지원금 및 5년의 학자금지원, 전직 지원 직원들을 위한 3개월 유급 휴직 급여 및 전직지원 교육을 받을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인력 구조조정에 대한 계획은 없으나 직원들의 요청으로 이번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이번 희망퇴직은 인력 감원 목적이 아니라, 재취업 교육을 통해  최대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등 향후에도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일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앞서 KB증권은 지난달 희망퇴직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케이프투자증권과 하이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도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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