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1.11 16:10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대기업·중소기업 관계자들로 구성된 경제사절단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에 순방한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급등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SK네트웍스우(이상 코스피) ▲코콤 ▲이삭엔지니어링 ▲에스에이티이엔지 ▲한국테크놀로지 ▲제이에스티나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콤은 전 거래일 대비 2060원(29.90%) 오른 89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콤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콤의 상승은 전날 윤 대통령이 UAE 순방을 앞두고 방산 분야까지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코콤은 무인비행체(UVA)와 드론의 탐지를 무력화하는 통합 운용 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이에 관련주로 꼽히며 급등한 것으로 관측된다.

제이에스티나는 전장 대비 775원(29.98%) 상승한 33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제이에스티나의 김기문 회장이 중소기업중앙회장 자격으로 UAE 경제사절단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의 UAE 순방 일정에는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뿐 아니라 중소·중견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총 100여개 회사로 사절단을 꾸렸다.

에스에이티이엔지는 전장보다 880원(29.93%) 오른 3820원에 장을 마쳤다. 이삭엔지니어링은 전장 대비 2560원(29.80%) 뛴 1만1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보다 114원(29.84%) 오른 49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세 종목은 뚜렷한 공시나 호재 없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SK네트웍스우는 전장보다 1만1750원(29.94%) 상승한 5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네트웍스우도 뚜렷한 호재 없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SK네트웍스우는 시가총액이 58억원이어서 거래량이 조금만 몰려고 급등할 수 있다. 이에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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