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1.18 16:36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CJ ENM이 대표이사 교체에 따른 조직개편 기대감에 급등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에서 ▲케이티알파 ▲소프트센우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에서 가격제한 폭까지 상승한 종목은 없었다.

케이티알파는 전장 대비 1790원(29.93%) 상승한 7770원에 장을 마쳤다. 케이티알파의 상승은 전날 KT가 올해 상반기 초거대 인공지능(AI) 서비스 '믿음(MIDEUM)'의 상용화를 위해 주요 금융사 등과 접촉하고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초거대 AI는 빅데이터를 학습해 종합적이고 자율적으로 사고·판단·행동하는, 인간의 뇌 구조를 닮은 AI다.

소프트센우는 전장보다 6150원(30.00%) 오른 2만6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소프트센은 전장보다 75원(4.66%) 뛴 1685원에 장을 마쳤다.

다만 소프트센 우선주는 뚜렷한 호재나 공시 없이 가격제한 폭까지 상승했다.

한편, 우리금융지주가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다올인베스트먼트가 상승했다.

다올인베스트먼트는 전장보다 60원(1.68%) 오른 3630원에 장을 마쳤다. 다올인베스트먼트는 장중 4175원까지 올랐지만 점차 하락하면서 3600원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또한 CJ ENM은 전장보다 5600원(5.63%) 상승한 10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나증권은 "CJ ENM 대표이사 교체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20.00% 오른 12만원을 제시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대표이사 교체에 따라 강도 높은 사업 및 인력 구조조정이 올해 안에 발생할 것이며 특히, 올리브영 대표이사 재임 시절 매출보다는 이익의 성장을 중시했던 전략이 무엇보다 CJ ENM에게 필요한 상황이기에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CJ그룹은 조기 인사를 통해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 대표로 CJ올리브영 대표를 맡았던 구창근 대표를 선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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