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1.19 16:12

한주라이트메탈, 코스닥 상장 첫날 '상한가'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될 것이란 기대감에 화장품 관련주가 상한가를 기대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제이준코스메틱(이상 코스피) ▲한주라이트메탈 ▲오스템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전장보다 2100원(30.00%) 오른 9100원에 장을 마쳤다. 화장품 제조·판매 기업 제이준코스메틱은 실내 마스크 해제 기대감에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 4명 중 3명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바란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어제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로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평가지표 4가지 중 3가지 정도는 달성했으며 유행 상황이 정점을 지났다는 의견을 받았다"며 "정부 내 세부 검토를 거쳐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장품 기업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관련주로 꼽힌다. 이에 제이준코스메틱과 함께 ▲코스나인(18.02%·종가 1015원) ▲실리콘투(13.09%·2895원) ▲청담글로벌(11.97%·1만3100원) ▲메타랩스(10.38%·3935원) 등 화장품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오스템은 전장 대비 455원(29.74%) 오른 198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스템은 공시를 통해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357억원 규모의 유형자산을 한국콜마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한주라이트메탈은 코스닥 입성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시초가보다1225원(29.77%) 상승한 53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초가는 공모가(3100원)보다 32.74% 높은 4115원에 형성됐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상장 전 진행한 청약의 흥행을 이어가며 상장 첫날 상한가까지 기록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코스닥 입성 전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565.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약 1조4235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선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2700~3100원) 상단인 31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알루미늄 소재의 자동차 및 선박 부품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매출 현황은 자동차 부품(전기차 부품 포함)이 90% 이상 차지하고 있다.

이날 한주라이트메탈과 함께 코스닥에 입성한 티이엠씨는 공모가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티이엠씨는 시초가 대비 150원(0.54%) 오른 2만8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티이엠씨의 시초가는 공모가(2만8000원) 대비 0.18% 낮은 2만7950원에 형성됐다.

티이엠씨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3만2000∼3만8000원) 최하단보다 낮은 2만8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경쟁률도 31.33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실패했다. 이어진 일반청약에서는 0.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티이엠씨는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 국산화 전문업체로, 현재 글로벌 고객사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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