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은지 기자
  • 입력 2023.01.20 09:01

2개 부문 수상…6년 연속 수상 쾌거

2023 왓 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패밀리 SUV'로 선정된 스포티지. (사진제공=기아)
2023 왓 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패밀리 SUV'로 선정된 스포티지. (사진제공=기아)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기아가 영국의 유명 자동차 시상식에서 2개 부문을 수상했다.

20일 기아는 유럽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자동차 전문매체 '왓 카(What Car?)'가 주최하는 자동차 시상식인 '‘2023 왓 카 어워즈'에서 스포티지가 ‘올해의 패밀리 SUV(Family SUV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46회를 맞은 왓 카 어워즈는 독자들의 투표로만 평가된다. 스포티지는 ▲BMW X3 ▲닛산 아리야 ▲스코다 카록 ▲볼보 XC60 등 경쟁 차종을 꺾고 올해의 패밀리 SUV로 선정됐다. 이번에 평가된 신형 스포티지는 지난해 2월 영국에서 출시돼 한 해 동안 2만9655대가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영국에서 판매된 전체 신차 중 6위에 해당한다.

폴 필포트 기아 영국법인장은 “스포티지가 왓 카에서 최고의 패밀리카 SUV로 선정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스포티지로 유럽 시장을 더욱 공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 왓 카 어워즈에서 '가장 기대되는 차'로 선정된 EV9. (사진제공=기아)
2023 왓 카 어워즈에서 '가장 기대되는 차'로 선정된 EV9. (사진제공=기아)

더불어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차 EV9은 왓 카 독자들이 뽑은 ‘가장 기대되는 차(Reader Award)’로 선정되며 왓 카 어워즈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하는 기아의 플래그십 SUV 전기차다.

기아는 왓 카 어워즈에서 ▲2018년 모닝(현지명 피칸토, 올해의 시티카) ▲2019년 니로 전기차(올해의 차), 모닝(올해의 시티카) ▲2020년 모닝(올해의 밸류 카) ▲2021년 쏘렌토(올해의 대형 SUV) ▲2022년 EV6(올해의 차) 등 6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

한편, 스포티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45만2068대가 판매되며, 기아 단일차종 판매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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