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은지 기자
  • 입력 2023.02.08 09:44
송민표(왼쪽) 코액터스 대표와 박성욱 르노코리아자동차 세일즈담당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르노코리아)
송민표(왼쪽) 코액터스 대표와 박성욱 르노코리아자동차 세일즈담당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르노코리아)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청각장애인을 고용하는 사회적 모빌리티 기업 '코액터스'와 지난 7일 전략적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코액터스는 르노코리아자동차의 'QM6 LPe' 차량을 중심으로 서울지역에서 호출형 차량 공유 서비스인 '카헤일링' 형태로 일반 승객에게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요한M’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고요한M 서비스 차량 내에는 승객들과 청각장애인 운전자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태블릿이 설치돼 있다. 태블릿에 행선지를 직접 말하거나 입력하면 청각장애인 드라이버의 모니터로 목적지가 전달되는 방식이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제휴 협약을 통해 서울지역 직영 사업소 내 고요한M 드라이버 쉼터 및 전용 주차 공간을 제공하고,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 고요한M 광고를 노출시키기로 했다.

또 청각장애인 일자리 확대와 고요한M 활성화를 위해 코액터스에 안정적인 차량 공급 및 운영을 지원하고, 르노코리아 임직원 업무용 운송 서비스에 고요한M 비즈니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코액터스도 르노코리아 QM6를 고요한M의 주요 운영차량으로 선정하고, 고요한M 모바일 및 차량 내 태블릿을 통해 QM6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코액터스는 2020년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로 사업을 시작한 뒤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점을 인정받아 2021년 국내 1호 여객자동차플랫폼 사업자로서 운송사업 고요한M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코액터스는 총 95대의 차량을 운영 중이며, 이중 QM6 LPe가 73대 (77%)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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