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2.25 09:56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2월 넷째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경유 가격을 8개월만에 추월했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7원 상승한 1579.1원/L,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24.1원 하락한 1584.9원/L로 집계됐다.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의 경우 직전주 대비 1.3원 하락했으나 이번주 재상승했다. 경유 판매가격도 최근 14주 간 하락세를 유지 중이다.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1551.9원/L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1587.6원/L을 기록했다.
경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은 1555.1원/L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1594.0원/L으로 나타났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7원 상승한 1655.4원/L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6.3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울산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3원 상승한 1545.1원/L으로 전국 평균 가격대비 33.9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 공급가격을 살펴보면,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로 전주 대비 18.2원 상승한 1527.6원/L, 최저가 정유사는 SK에너지로 전주 대비 5.0원 하락한 1503.5원/L으로 파악됐다.
경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S-OIL로 전주 대비 23.7원 하락한 1439.9원/L, 최저가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로 전주 대비 10.6원 하락한 1425.6원/L으로 나타났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주 국제유가는 미국 연준의 긴축 기조 재확인, 미국 달러화의 강세, 미국 상업원유재고의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