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은지 기자
  • 입력 2023.02.28 10:13
KG모빌리티 디자인 공모전 포스터. (자료제공=쌍용자동차)
KG모빌리티 디자인 공모전 포스터. (자료제공=쌍용자동차)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KG 모빌리티’로 사명을 바꿀 예정인 쌍용자동차가 미래 이동수단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KG 모빌리티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디자인 공모전 주제는 ‘비전 어드벤쳐 모빌리티 2030’으로, ‘KG 모빌리티’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 헤리티지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국내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개인 또는 4인 이하의 팀을 구성해 응모하면 된다.

이번 디자인 공모전은 1차 예선과 2차 본선으로 나눠 진행된다. 공모 분야는 ▲자동차의 익스테리어 ▲인테리어 ▲UX·UI 등 모빌리티 디자인에 대한 전반적인 아이디어를 모두 포함한다.

1차 예선 접수는 4월 10일부터 4월 16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공모전 참여자는 프레젠테이션 보드 및 최종결과물 계획서, 출품 신청서, 재학증명서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평가는 4월 17~19일까지 3일간 온라인 투표(30%)와 심사위원 평가(70%)를 통해 2차 본선 진출자가 결정된다.

본선 진출자는 6월 12일부터 6월 16일까지 최종결과물 계획서에 의거한 ▲피지컬 모델 ▲3D VR 이미지 ▲영상물 중 1개 이상을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 디자인 전문가와 공동으로 심사하고 6월 23일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를 발표한다. 시상식은 6월 26일 열리고, 수상작은 7월 2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디자인 공모전’ 응모 작품 중 총 18개 작품을 선정해 총 3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1등인 ▲KG Mobility상 1000만원 ▲디자인센터상 500만원 ▲NEW Identity상(2명) 각 300만원 ▲NEW Style상(4명) 각 100만원 ▲Challenge상(10명) 각 50만원을 지급한다.

이강 쌍용차 이강 디자인센터장(상무)은 “이번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갈 예비 디자이너들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길 바란다”며 “우수 응모작 중 참신한 아이디어는 향후 KG 모빌리티의 미래 30년을 준비할 디자인 비전 정립 시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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